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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출시, 이용자 반응 극과극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27일 출시된 가운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반응이 극과극으로 나뉘고 있다.

각 스타2 관련 커뮤티니에서 보이는 유저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다. 싱글 플레이어나 캠페인 등은 역시 최고라는 반응과 함께 생각보다 높은 사양, 프레임 문제, 다운로드의 불편함, 요금제 등 불만도 함께 속출하고 있다.

우선 유저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싱글 플레이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싱글 플레이로 인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반응이다. 또한 완벽한 한글화를 구현한 캠페인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그러나 찬사만큼이나 유저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우선 블리자드가 제시한 최소 사양에서도 화면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아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게시판에는 적정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이 낮아져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유저들은 그래픽 패치가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블리자드가 최소 사양을 속인 것은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

또한 계속되는 결제 및 계정 등록 오류에 유저들은 "몇 년에 걸처 준비한 게임에서 이런 사소한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냐"고 지적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계좌이체, 신용카드 결제 대신 휴대폰 결제만 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오픈베타로 진행되기 때문에 요금 결제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구매를 위해 오늘을 기다렸던 유저들의 불편함은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 것.

다운로드 속도가 느린 것에 대해서도 유저들은 "패키지를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용자들이 몰려 다운로드에만 4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상황에서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지 못하자 유저들은 "한국 시장에 혜택을 주겠다는 다운로드 방식이 4시간 기다리라는 것이였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패키지 판매와 관련해서 한국 유저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 유저는 게시판을 통해 "블리자드 코리아는 건물 불법 래핑 광고를 감행하는 듯 한국 법에 대한 인지도 서슴치 않으면서 한국의 불법 다운로드 시장을 문제삼아 패키지 발매를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시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게임이기 때문에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팬들의 반응이 극과극으로 나뉘는 것은 블리자드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스타크래프트2의 성공을 확신하는 블리자드가 눈 앞에 산적한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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