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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리그, 국산 대표 종목으로 '우뚝'



[부산=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코카콜라컵 던전앤앤파이터(이하 던파) 챔피언십 2010 시즌2가 9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결승전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와 관람객들의 열띤 환호로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에 버금가는 열기를 내뿜었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던파리그의 인기는 증명됐다. 경기 시작 7시간 전에 관람객 입장 제한숫자인 1000명에 도달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많아 던파가 고른 연령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결승전을 보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유명 선수들과 팀을 이뤄 경기도 펼치고 자신의 문제를 전문가들에게 물어도 보는 등 체험형 이벤트는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기가 시작된 5시부터는 모든 관람객들의 이목이 메인 무대로 집중됐다. 선수들은 팽팽한 실력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고, 관람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결승전은 처음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됐지만 서버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게임 자체의 안정성도 입증됐다.

지금까지 8번의 대회를 치룬 던파리그는 매 경기마다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채웠다. 선수들은 뛰어난 실력과 흥미를 돋구는 세레모니는 늘상 화제의 중심이 됐다. 그 결과 던파리그는 스타리그 시청률에 80%까지 근접하며 관람객 집객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던파리그가 국산 대표 종목으로 우뚝 선 것이다.

던파리그가 이렇게 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까닭은 종목사인 네오플과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리그의 인기가 게임의 인기와 생명력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두 회사는 던파리그는 연간리그로 진행해 꾸준하게 선수를 양상해 냈다. 지금까지 단발적으로 열렸던 타 국산 종목 대회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종목사들은 앞으로도 리그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리그 중간에 한중일 이용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와 지역대회도 고려하고 있다.

네오플 관계자는 "올해 2번에 걸친 리그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 향후 2번의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역별 대회도 구상해 보다 많은 던파 팬들이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게임 내 PvP 콘텐츠도 많이 즐겨달라"고 말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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