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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찜통더위로 PC방 이용 증가세…알뜰 휴가지로 각광
2012/07/27 17:56
전국 폭염특보 속 PC방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찜통더위에 지친 일반인들이 시원한 냉방시설을 갖춘 PC방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모양새다. 동시에 게임 이용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까지 이어지고 있어 PC방을 향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절정의 폭염더위를 이뤘던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1위부터 10위까지 랭크된 온라인게임들의 PC방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약 24만 시간 증가한 530만 1983시간으로 조사됐다. 동기간 대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는 506만 4459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기간이 직장인들이 몰리는 주말 기간이 아닌 평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 주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게임은 '디아블로3'와 '서든어택'으로 나타났다. '디아블로3'는 각종 버그 이슈에 약 9만 시간 가까이 사용시간이 떨어졌고, '서든어택'은 missA 수지를 앞세운 홍보효과와 업데이트로 약 10만 시간 가량 사용량을 늘렸다. 이외 게임들은 평균 2만 시간 이상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PC방을 찾는 이용객들이 많아지며 PC방 업주들도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서울 서초동 소재 PC방 업주 A씨는 "더위가 심해질 수록 PC방을 찾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는 분위기"라며 "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아닌 시원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피서객(이용자)이 늘었다. PC방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찜통더위가 주말 기간까지 이어지면 이들 게임들의 사용시간 또한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평일 대비 게임 사용시간이 약 1.5배 증가하는 주말인 만큼, 무더위로 인해 수혜를 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경우 PC방을 찾는 이용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복잡한 피서지를 벗어나 시원한 PC방에서 만끽하는 휴가의 즐거움도 빠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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