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게임 개발 전문 아카데미 설립

게임 기획․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가 설립된다.

문화관광부는 게임 산업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오는 9월까지 27억원을 투입 목동 방송회관에 「게임 아카데미」를 설립키로 했다.

게임 아카데미는 일정한 수준에 있는 학생을 받아 게임 개발 전문가로 양성하는 재교육 기관. 게임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래픽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별도 학력 제한은 없으나 게임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는 필수.

이곳에선 아케이드․온라인․비디오․PC게임 등 게임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제작에 대한 모든 과정을 실습 위주 교육으로 익히게 되며, 우수 학생의 경우 해외 연수 특전도 제공한다. 커리큘럼은 게임 기획․그래픽 디자인․프로그래밍으로 짜여져 있고, 직장인들을 위한 단기 특별 교육 과정도 개설된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게임종합지원센터 류재호 팀장은 “국내 게임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 인력이다. 게임으로 스타가 된 기업은 몇몇 있으나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력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실제 외국 업체들은 국내 게임 개발 기술을 인정하고 있으나 재미는 없다고 말한다. 게임 아카데미에선 어떻게 게임을 기획할 것인가를 집중 교육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게임아카데미는 교재 및 커리큘럼 구성을 마치고 강사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선발된 교수 요원은 일본 등 해외 업체로 연수를 보내 최신 기술과 트랜드를 익히도록할 방침이다.

한편 게임종합지원센터는 아카데미 설립과 연계 사업으로 3월 중 150억원 규모의 게임투자조합을 설립하고 상반기 중 게임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연구소는 국내에 산재돼 있는 게임 관련 기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업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게임 개발 툴 등 부족한 기술에 집중 투자해 게임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케 된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