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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영 전략 시뮬 버추얼코리아 개발

통일 도시 평양을 건설한다.

게임․애니메이션 개발업체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가 도시경영 전략시뮬레이션 게임버추얼 코리아(Virtual Korea 2000)‘를 개발, 5월부터 공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버추얼 코리아 2000은 서울시를 포함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6대 광역시와 평양 등 총 7개 도시를 무대로 스스로 시장이 되어 예산을 편성하고 도시를 건설하는 게임.

이 게임은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99년 서울시로부터 의뢰받아 개발한 ‘버추얼 서울’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당시 교육용 게임으로는 드물게 3만5000장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버추얼코리아2000은 남북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평양시를 게임 안에 포함시켜 사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으며, 폭력성․선정성을 배제하고 교육적인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버추얼 코리아 2000’ 후속판으로 3D 기반의 ‘버추얼 시티 2001’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차기 버전은 PC용 외에 게임기용으로도 개발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심시티‘(미 멕시스 개발)의 아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정근 대표는 “세계 게임시장의 대세는 리얼타임 3D 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에서 작동되는 비디오 게임”이라며 “버추얼코리아2000 개발을 계기로 기술력을 키워 세계적인 게임개발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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