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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게이트 아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 공략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 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가 일본․대만에 이어 중국 본토 시장을 타깃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 개척에 나섰다.

21일 위즈게이트 관계자는 “현재 대만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즈게이트는 오는 6월 2일 대만 타이뻬이 힐튼호텔에서 위즈게이트의 대만 법인 ‘위즈게이트타이완’ 사업발표회 및 온라인게임 다크세이버 서비스 발표회를 개최한다.

위즈게이트타이완은 대만의 시리아 엔터테인먼트, CTN 등과 공동 설립한 조인트 벤처로 위즈게이트가 지분의 45%를 확보하고 있다.

5월초 위즈게이트 개발진이 대만 현지 서비스를 위한 서버구축을 마무리했으며, 500여개 게임방에 ‘다크세이버’를 배포하고 19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즈게이트타이완은 다크세이버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넷바둑, 넷장기, 넷체스. 넷테트리스 등의 보드게임도 서비스 할 계획이다. 베타서비스는 약 2개월 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8월부터 유료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위즈게이트는 대만에 이어 중국 현지 회사 ‘浩擇(호택)’과 손잡고, 위즈게이트차이나 설립도 마무리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5월 말 설립될 예정이며, 위즈게이트가 지분의 40%를 갖게될 전망이다. 중국 법인 역시 대만과 마찬가지로 한국 개발진을 파견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서버를 구축, 8월부터 보드 게임과 다크세이버 무료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네트웍 인프라가 열악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베이징에 400대 규모 PC방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코어 마키팅에 나설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은 게임방이 4000개가 넘는 등 네트웍 인프라가 한국과 유사하고, 중국 역시 인터넷 사용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인터넷 카페가 500개 이상 운영되고 있어 온라인 게임의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위즈게이트는 현금 출자가 아닌 기술․콘텐츠 등 현물 출자만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해 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손승철 사장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서서히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며 “위즈게이트는 이미 설립된 일본지사와 대만․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네트웍을 형성할 것이며 올해 이 분야에서 500만 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게임 다크세이버 및 소마신화전기 등과 각종 보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위즈게이트는 총 회원수 320만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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