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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비디오게임기 드림캐스트 수입된다

일본 비디오 게임기가 국내 정식 수입될 전망이다.

아케이드 게임 유통 업체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대표 전동수)가 일본 세가의 가정용 게임기 ‘드림캐스트’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드림캐스트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등과 세계 시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가정용 게임기로 그 동안 용산으로 중심으로 보따리 무역상들에 의해 불법 유통돼 왔다.

현대세가는 일본 세가 측과 수입에 관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품 출시 시기는 9월말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수입 물량은 2만5000대로 제품 스펙은 일본 것과는 다를 전망이다. 네트웍 플레이를 위해 모뎀이 장착될 예정이며 전원부는 220볼트로 교체된다.

현대세가가 주요 타깃으로 잡고 있는 시장은 PC방. 드림캐스트는 국내 시판 가격이 2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어 PC보다는 가격이 월등히 저렴할 뿐만아니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이메일 및 온라인 게임도 즐길 수 있다. PC방의 주요 콘텐츠인 PC용 네트웍 게임들도 세가 측 타이틀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

현대세가 측 관계자는 “용산 시장에서 불법 제품 단속을 하지 못할 경우 수입품의 경쟁력은 떨어진다”며 “현대세가는 하드웨어 자체를 판매하는 것보다 드림캐스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네트웍 게임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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