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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제적인 게임도시로 변신

전주가 게임산업의 기반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전북도청(도지사 유종근)이 전주시에 대규모 게임단지를 설립하는 한편 전주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를 설립, 게임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영상산업수도화 전략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도청은 ▲2002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 산업 인프라를 조성,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2006년까지 종합지원기반을 구축하고 자금 자립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며▲2010년까지 수익사업 다양화를 통해 국제적 게임산업의 거점 도시화를 추진케 된다.

전북도청은 이를 위해 2350억원(국비․지방비․민자)을 들여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문화산업단지’ 유치를 꾀하는 한편 60억원 규모의 자체 게임산업 단지와 200억원대 투자조합도 설립할 방침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게임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전주 소재 대학과 연계한 인력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40억원 규모의 ‘전주문화콘텐츠 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첨단 영상 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게임종합지원센터의 전주 분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에 대한 인식 확산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주국제컴퓨터 게임 축제’와 게임 올림픽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국제컴퓨터게임축제2000’은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전주화산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행사 기간 중 컴퓨터게임 최강전, 캐릭터 축제, 게임 관련 학술 세미나 등도 함께 실시된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국제적인 컴퓨터게임 축제로 키우기 위해 세계 유명 게임 개발사를 초청해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10여개의 세계적 게임회사와 접촉하고 있으며, 국내는 100여개 게임관련 업체가 참여할 전망이다. 전라도청은 행사기간 중 약 6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종근 전북지사는 “전구국제컴퓨터게임축제2000을 통해 참여 업체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은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게임 개발사들을 전주로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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