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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대만 서비스 오픈 기념 행사 가져

‘천당의 문이 열린다’

온라인 게임 업체 NC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대만 감마니아(대표 알버트 류)와 공동으로 ‘리니지(대만명 천당)’ 서비스 오픈 기념 행사를 타이페이시 ‘뉴욕뉴욕 쇼핑몰에서 29일 개최했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대만 국민당 린쯔지아 국회의원을 비롯 300여 대만 인터넷․게임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만 감마니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편의점’으로 35만장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대만 최대 PC게임 개발 업체로, 이번에 NC소프트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게 됐다.

감마니아는 7월1일부터 ‘천당’을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대만IBM과 합작으로 8웨이 서버 32대 규모의 전산실을 구축했다.

알버트류 대표는 “감마니아는 ‘천당’으로 ‘편의점’의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게임의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2억元 (한화 약 8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감마니는 초기부터 동시사용자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54명의 게임마스터들이 24시간 상주하는 콜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지진 등에 대비해 500KW의 발전시설을 갖추기도 했다. 한편 NC소프트는 감마니아의 서비스 기술 자문역으로 2명의 기술인력을 파견했다.

이날 공동 발표회장에서 김택진 사장은 “대만 최고의 게임 업체 감마니아와 함께 리니지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대만에서도 온라인 게임붐이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픈 행사에는 100여명의 대만 취재진을 몰려와 리니지의 인기를 실감케했으며, 대만 인기 여가수 쉔쉔과이 축하공연과 리니지 캐릭터쇼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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