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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니아코리아, 드림웨어․게임타임 등 인수 발표

아시아시장 패권 장악 포석

게임 유통 업체 감마니아코리아(대표 조성용)가 PC게임 개발사 ‘드림웨어(대표 김태곤)’와 게임전문 매거진 시공사(대표 전재국)의 ‘게임타임’ ‘PC플레이어’를 인수합병했다고 29일 밝혔다.

감마니아코리아는 200억원을 들여 3개사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게임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이번 합병 사실은 대만감마니아와 NC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 서비스 오픈 기념식에 앞서 전격 공개되었으며, 감마니아 관계자는 외자유치를 위해 대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HQ팀으로 더 잘알려진 드림웨어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임진록’을 개발한 업체로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일해왔으나, 이제 감마니아코리아 개발팀으로 흡수되게 됐다.

게임전문 웹진 ‘게임타임’과 월간지 ‘PC플레이어’는 시공사에서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게임타임은 게임네트웍서버 사업을 하고 있어 감마니아코리아는 이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감마니아코리아 조성용 사장은 “아시아지역을 포괄하는 게임 사업자가 되기 위해 미디어와 개발사가 필요했다”며 “앞으로 PC게임 개발에 집중 투자해 우수한 게임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아시아 각국 감마니아를 통해 유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마니아코리아는 감마이나타이완과 더불어 아시아 전역에 감마니아 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이미 홍콩감마니아가 법인 등기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올해안에 싱가폴과 일본, 중국 본토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시아 각국의 감마니아 법인은 감마니아코리아와 감마니아타이완이 50%씩 지분을 갖게되며, 두 업체는 이를 기반으로 범아시아 게임엔터테인먼트 네트웍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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