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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소프트, 코스닥 거래 개시

온라인 게임 업체 NC소프트(대표 김택진) 주식이 오늘 코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NC는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됐으며, 전체 게임 업체 가운데서는 이오리스․비테크놀러지에 이어 3번째.

앞선 업체들이 아케이드게임과 게임서버 등 오프라인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과 달리, NC소프트는 온라인 분야에서 확실한 수익 모델을 갖고 있어, 침체돼 있는 코스닥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C소프트의 주식 발행 수는 공모주 90만주를 포함해 총 450만주로 우리사주 4%(18만주)를 제외하고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이 업체는 최근 주식 공모에서 청약 경쟁률 245대1을 보이며, 공모가 7만원(액면가 5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NC는 코드닥 등록에 앞서 가입자 서비스 차원에서 서버스를 추가해 총 20개 월드, 64대 서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10일 현재 동시접속자수 5만9000명을 달성했다.

또한 NC는 올 상반기에만 190억원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18억원)에 비해 1000% 이상 성장을 기록했으며 15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NC소프트 주식은 확실한 수익원을 갖고 있는데다, 등록 초기 탄력을 받아 당분간 상한가를 지속할 것”이라며 “최소 10만원대에서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나 최근 대만․미국 등 해외 진출이 성공하게되면 추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NC소프트 지분은 김택진 사장이 33.68%(151만5600주), 한국투자신탁․IND 창투사 등이 33.06(148만7700주)로 대주주를 형성하고 있다. 주가가 20만원까지 오를 경우 김택진 사장은 3000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갑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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