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첨단게임제작업협동조합은 문화관광부와 더불어 게임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되며,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각종 협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05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단지가 완공되면 ▲아케이드게임 개발사의 제작공간 ▲협력 업체의 부품생산 라인 ▲생산에 필요한 부품조립 공동 공간 ▲응용기술 연구공간 ▲제작 인력 양산을 위한 교육 공간 ▲공동 물류 공간 등이 확보된다.
현재 첨단게임제작업협동조합에는 어뮤즈월드·안다미로·지씨텍 등 국내 아케이드게임 개발 업체 220여곳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향후 게임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공동 투자하게 되며, 그 외 업계에 산적해 있는 불법유통·과당경쟁 등의 문제에 대한 조합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게 된다.
김정률 이사장은 “조합 결성을 계기로 아케이드게임은 물론 PC와 온라인게임 등 전 게임 업계에 걸쳐 상호 협력하는 장을 만들게 됐다”며 “무엇보다 게임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주력해 국내 게임산업을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