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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게임기 디지몽 인기

완구유통 업체 영실업(www.digitalmonster.co.kr 대표 김상희)이 시판한 캐릭터 육성 게임기 ‘디지몽’이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포켓몬에 이은 차세대 캐릭터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몽’은 일본 업체 반다이가 개발했으며 LCD 게임기를 캐릭터화하여 애니메이션과 결합해 상품화한 게임기로, 어린이들이 직접 캐릭터에게 식사를 주고 잠을 재우고 훈련을 시켜 강력한 몬스터로 진화시키는 육성 게임.

이 게임은 기존의 1인용 캐릭터 육성 게임기와 달리 다른 게임기와 접속해 전투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네트워크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복잡한 PC게임에 익숙치 않은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서만 13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세계적으로는 약 1000만 개 이상 팔렸고 일본·미국에서는 디지몽 어드벤처라는 만화 영화로도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영실업은 ‘디지몽’ 판매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근 디지몽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한편, 서울·부산 등 광역시 내 도소매 완구점에서 초등학생을 참가 대상으로 디지몽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게임대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대회 정보를 확인 한 후, 지역 별 개최 장소를 찾아가면 된다.

영실업 관계자는 “디지몽은 어린이들에게 게임을 통해 네트워크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몬스터를 키우는 과정에서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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