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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대표게임 한글화 선언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전략시뮬레이션 PC게임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한글 확장팩(정복의 시대) 발매에 이어 내년까지 현재 유통하고 있는 대표 게임 4편을 모두 한글화한다.

20일 MS는 삼성동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브루스 쉘리(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개발자) 방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글화 게임 2탄으로, 액션게임 ‘맥워리어4’(MechWarrior4)를 내년 1월 출시하고, 이어서 ‘맥 커맨더2’ ‘프리랜서’ ‘던전시지’ 등 대표적인 자사 유통 게임들을 차례로 한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서만 300만 카피가 팔려나가며 16년 동안이나 인기를 끌었던 ‘맥워리어’ 시리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가득한 웅장한 스케일의 게임으로, 아버지의 복수와 그들의 별을 수호하기 위해 펼쳐지는 숨막히는 전쟁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MS 측은 올 겨울방학 시장을 겨냥해 지난 8월부터 ‘맥워리어’ 한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정상급 성우들로 43명에 달하는 등장 인물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있다. 또한 게임에 쓰여지는 각종 무기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군사 전문 자문단의 협조를 받고 있다.

MS 서영준 이사는 “MS의 게임 한글화 작업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보다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외국 유통사와 달리 철저한 현지화작업으로 한국 게임 시장을 확대하고, 게임 업체로서 MS의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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