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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게임 패스트푸드 대학 교재 채택

인기가수 핑클을 모델로 채용해 화제가 됐던 점포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패스트푸드’(감마니아)가 이번에는 대학교재로 채택됐다.

‘패스트푸드’는 PC게임 업체 감마니아(대표 조성용)가 개발한 게임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학과는 이 게임을 2000년도 2학기 ‘시뮬레이션’이라는 전공 필수과목의 부교재로 채택하고 50카피를 구입했다.

이 과목을 담당하는 정승호 교수는 “이론적으로만 접했던 ‘경영’ 과목을 실제와 비슷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심화 학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어서 학습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게임’이 대학 교재로 채택된 것은 국내서는 처음 있는 일이지만, 이같은 사례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비롯 도시건설 게임, 비행 시뮬레이션, 매니지먼트 게임, 육성 게임, 스포츠 게임 등 현실감이 뛰어난 게임들이 학습용 교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감마니아의 ‘패스트푸드’는 점포경영게임이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 ‘디아블로2’의 독주 속에서도 국내서만 5만 카피를 판매하는 등 청소년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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