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PC게임 개발 엔진이나 부분적인 네트워크 엔진은 상용화된 적이 있지만 온라인 게임을 대상으로한 상용 엔진이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
풍요의 여신을 의미하는 ‘아이시스1.7’은 슈팅·RPG·액션·시뮬레이션 등 전 장르의 온라인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범용 엔진으로, 이 엔진에 포함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은 서버당 최대 3만명의 동시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
열림은 이 엔진을 기반으로 온라인 카레이싱 게임을 개발, 이달 중순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정통 온라인 RPG ‘싸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방갑용 사장은 “아이시스의 판매가격은 2억원으로 다소 고가이나, 게임 개발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고 서버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파격적인 가격”이라며 “게임 출시 후 판매액의 일부를 로얄티로 받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어, 신생 온라인게임 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