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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프리스(Ed Fries) MS 게임개발담당 부사장

MS는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레드몬드시 본사에서 PC 및 비디오게임 제작발표회(Gamestock2001)를 개최했다. 이날 에드 프리스(Ed Fries) 게임개발담당 부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X박스용 게임 개발 전략을 밝혔다.

-X박스용 게임의 개발 방향은.

X박스용 콘텐츠 개발의 기본 방향은 기술과 내용 측면에서 기존 일본 비디오게임과 차별화한다는 것이다. MS는 일본을 비디오게임 시장 최대의 격전지로 보고 있으며, 이 시장에서의 승리가 X박스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의 주된 장르도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일본풍의 그것과는 달리 롤플레잉게임과 스포츠게임이 초기 주력 타이틀이될 것이다. 또한 MS의 축적된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X박스 전용 온라인게임을 개발, 전세계 모든 사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게임 개발을 위한 라인업은.

우선 올 가을로 예상되고 있는 미국 시장 출시에 맞춰 총 25종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 가운데는 퍼블리싱을 통한 자체 게임 10여종이 포함될 것이다. MS는 자체 게임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사들을 흡수해 왔으며, 이달 초에도 레이싱 게임으로 유명한 영국의 비자크리에이션을 포함해 7개 개발사와 공동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X박스 출시가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데.

어느 나라건 완벽한 하드웨어 지원과 콘텐츠 현지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X박스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게 MS의 기본 방침이다. 비디오게임 시장의 규모로 보았을 때 미국 다음에는 일본과 유럽 순이 될 것이며, 한국은 2002년 가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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