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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게임 대회 붐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2의 판매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니아 층을 겨냥한 밀리터리게임이 속속 출시되면서 리그사들과 유통사들이 프로모션 일환으로 잇달아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프로게임리그 업체 배틀탑이 28일부터 서든스타라이크 게임대회를 시작하며, PKO도 내달 5일부터 카운트스트라이크 게임대회를 개막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유통 업체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도 내달 1일부터 카마배 테이크 다운 클랜 리그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든스트라이크게임대회는 28일부터 4월10일까지 배틀탑(www.battletop.com 대표 이강민) 홈페이지와 서든스트라이크 공식홈페이지(www.suddenstrike.c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온라인 예선을 통해 64강을 선발, 내달 15일 잠실 롯데월드 내 키글(KIGL)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치른다.

서든스트라이크(독일 CDV 개발)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미국독일소련 등의 국가를 선택해 실제 전쟁 상황을 즐기는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현장감으로 밀리터리 동호회를 중심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임요환봉준구이지혜 등 총 10여명의 스타 게이머가 참여하며, 게임MBC와 인터넷 방송 두밥(www.doobob.com)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PKO(www.pko.co.kr 대표 임영주)가 주최하고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후원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 리그는 내달 5일부터 PKO게임존(www.pkozone.com)에서 온라인예선을 시작하고, 4월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대교방송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열 계획이다.

카스(미 시에라 개발) 또는 CS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게임은 게이머가 테러리스트를 저지하는 특공 대원이 되어 인질극요인암살폭발물 설치 등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26명이 한팀을 이뤄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한편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표 박현규) 오는 6월 액션 슈팅게임 테이크 다운(미 레드스톰 개발)의 한글판 발매에 앞서 게임 홍보차원에서 자체 리그를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테이크 다운 공식 홈페이지(www.takedown.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고, 21일부터 본격적인 클랜 리그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배틀탑 이강민 사장은 밀리터리 게임은 전략시뮬레이션과는 다른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스타크래프트로 집중돼 있는 게임리그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유통사나 리그사 모두 게임 사용자 저변을 넓히는 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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