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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축구 게임 시대 열린다.

일부 마니아와 과학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로봇축구가 대중 앞에 선보일 전망이다.

29일 게임마케팅 전문업체 배틀탑(www.battletop.com 대표 이강민)이 로봇축구게임 개발 업체 로보컴(대표 송해진)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로봇축구 게임의 보급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배틀탑은 프로게임리그 운영 및 각종 게임이벤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로보컴의 마케팅을 대행하고, 로보컴은 게임기 연구개발에만 전념하게 된다.

로보컴이 개발한 로봇축구 게임기는 여러대의 로봇을 무선으로 조종하여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한 아케이드형 게임기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시도했으며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시중 아케이드게임장에 설치될 전망이다.

이 게임기는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게했으며, 간단한 조작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다.

배틀탑은 로봇축구 게임기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자체 프로게임리그 종목으로 편입시키는 한편, 향후 2002한일월드컵과 관련해 국가별 대항전도 추진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로봇축구 게임기를 인터넷과 연동해 랭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규모의 오프라인 대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민 사장은 세계 최초의 상용화라는 점과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로봇축구게임기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며 이미 태국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침체된 아케이드게임 시장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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