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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게임쇼, 한국 게임업체 성과 풍성

지난 1일 막을 내린 춘계 도쿄게임쇼에서 국내 참가업체들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www.game.or.kr 박영화)가 마련한 한국공동관으로 참여했던 국내 10개 게임 업체들은 전시회 기간 중 2000여건이 넘는 상담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의 온라인게임 산업에 대해 높이 평가, 현지 서비스와 기술제휴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NHK나 후지TVCSTV 등 현지 언론들도 한국의 온라인게임을 집중 취재했다.

온라인게임 헬브레스를 개발한 시멘텍의 경우 미국유럽 바이어들로부터 현지 서비스 및 기술관련 제휴 요청을 받았으며, 정통무협 온라인게임 천상비를 출품한 하이윈은 일본 업체 인텔어셋(Intel Asset)과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상을 진행했다.

3D 온라인축구게임을 출품한 시노조익의 경우는 이탈리아영국모나코 등의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일본의 전통 오락인 마작을 온라인게임화한 미나게임을 전시한 프리위즈는 하루 평균 500여명 관람객들이 찾아와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 게임을 출품한 피츠넷은 일본 이동통신 업체 NTT도코모와 콘텐츠 공급 협상을 진행했으며, 일본 아케이드게임 업체 코나미(Konami)로부터 게임 개발 제휴의 요청을 받았다.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의 정문경 국장은 이번 도쿄게임쇼는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위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게임쇼를 통해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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