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유망산업특집-성공예감 온라인게임2

웹젠 - 3D 온라인게임 뮤(Mu)

웹젠(www.Webzen.co.kr 대표 김남주)은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분야에 3D 열풍을 몰고 온 선두주자이다. 2001년 ‘뮤’가 등장했을 때만해도 누구도 3D 온라인게임이 성공할 것으로 보지 않았다. 전문가들조차 온라인에서 풀 3D 기반의 MMORPG가 구현되는 것은 2~3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웹젠은 업계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 엎고 상용 서비스에 성공했다. 서비스 초기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하긴 했으나, 이 또한 사용자 폭주에 의한 것이었다. 당시 게이머들은 지금까지 만나 본 온라인 롤플레잉게임과 차원이 그래픽에 흠뻑 빠져 들었다. 2001년 말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에도 이 같은 인기는 식지 않았다.

그리고 ‘뮤’의 성공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3D로의 급격히 전환 시켰다. 웹젠에 이어 신생 업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새로운 그래픽을 무기로 2D 기반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던 1세대 업체의 시장을 잠식해 들어 왔다.

선두주자 역할을 수행했던 웹젠은 유료 서비스 1년만에 290억원의 매출과 160억원의 순익을 올리면서, 단일 게임으로 ‘포스트 리니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뮤’의 질주는 올해에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웹젠 개발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개된 ‘뮤’는 절반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첫번째 퀘스트로 악마의 광장 데빌 스퀘어를 공개했다. 또 조만간 지하제국 칸투르‘, ’천공의 성‘, ’공성전‘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웹젠은 1억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해 3만명대에 머물던 동시접속자 수는 최근 4만5000명으로 늘었다. 유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가운데 ‘리니지’ 다음가는 실적이다.

특히 웹젠은 국내에서의 성공에 이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에서는 1달만에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넘어섰고, 1월 현재 17만 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에서도 동시접속자수 2만명을 달리며 온라인게임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올 상반기 일본 진출이 완료되면 웹젠은 해외에서만 100억원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웹젠은 올해 총 450억원 매출에 230억원의 순익을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