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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빌로퍼 블리자드 부사장

인터뷰 - 빌로퍼 블리자드 부사장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빌 로퍼(38세, 사진) 부사장이 4일 한국을 방문, ‘워크래프트3’ 확장팩과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타이틀 시연회를 가졌다. 다음은 빌 로퍼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한국 시장에서 워크래프트3가 실패한 이유는.
“블리자드는 이 게임에 대해 실망한 적이 없으며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판매 역시 잘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실제 지금까지 워크래프트3 판매 추이를 보면, ‘디아블로2’ 확장팩을 제외하면 블리자드 타이틀 가운데 동일 기간 중 가장 많이 팔려나간 게임이다.”

-워크래프트3 확장팩 프로모션이 늦어지고 있다는 데.
“사실과 다르다. 워크래프트3 확장팩 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또 한국 내에서 판권 계약이 이뤄지면 빠른 시간 내에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이다. 1차로 이틀 내에 한국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1500명의 베타 테스터 선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작업은 한빛소프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온라인게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엇보다 한국 게임 업체들이 차세대 플랫폼인 온라인에 먼저 눈을 뜬 것은 높이 평가할 일이다. 그러나 한국은 게임 개발에서는 다소 늦게 시작한 곳이다. 지금 한국의 게임 업체들을 보면 풋내기 야구선수를 보는 것 같다. 한국 온라인게임은 비주얼에서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또 캐릭터의 성장 속도나 게임의 진행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것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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