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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운터 스트라이크’ 무료 서비스

온라인게임 업체 넥슨(대표 정상원)은 1인칭 슈팅게임으로 유명한 미국의 게임개발 업체 밸브(www.valvesoftware.com)의 카운터스트라이크 1.6 버전 무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넥슨은 CD 없이 PC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스팀’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으로 게임 다운로드·패치·빌링 등을 한꺼번에 처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1인칭 슈팅게임의 대명사 ‘하프라이프’를 개발한 밸브는 지난해 8월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스팀 서비스와 관련해 한국 층 파트너로 넥슨을 선정했다.

경찰과 테러리스트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1인칭 슈팅게임 ‘하프라이프’을 기반으로 한 여러 MOD(modification) 게임 가운데 하나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넥슨이 무료로 제공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1.6버전은 아직까지 국내서 서비스된 적이 없는 것으로 기존 1.5버전에서 새로운 맵과 무기가 추가됐으며, 싱글플레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단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팀’ 홈페이지(www.steam.co.kr)에서 500KB정도의 스팀 플랫폼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해야 한다. 넥슨은 스팀 시스템의 테스트와 게임의 원활한 확산을 위해 일정 기간 이 게임을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넥슨은‘카운터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구매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CD-키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유료화 이후에도 별도 과금을 하지 않고 서비스할 방침이다.

정상원 사장은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독보적인 FPS였으나 국내서는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무료 서비스를 통해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밸브와 공동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 패키지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일환으로 넥슨은 1.6버전에 이어 밸브의 ‘하프라이프2’는 물론 또 하나의 모드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컨디션제로’ 등도 ‘스팀’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밸브의 퍼블리셔인 미국 게임업체 시에라(비방디유니버설게임즈 소속)는 최근 ‘카운터 스크라이크’ 차기 버전인 ‘컨디션 제로’와 관련해 국내 게임 유통사 웨이코스에 패키지 판권을 넘겼다.

이 회사는 또 ‘하프라이프2’에 대한 판권 교섭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과 온라인 PC게임 유통 업체들 간 시장 경쟁도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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