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게임포털 업체 엠게임(www.mgame.com 대표 손승철)은 그동안 진행해 온 ‘스트리트 파이터’ 베타 테스트를 중단하고 ‘엠게임 오락실’을 통해 13일부터 정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지난 88년 캡콤이 개발해 한·일 아케이드게임 시장을 석권한 대전 격투 게임의 원조. 장 끌로드 반담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기도 했으며, 지금까지도 세계 게임브랜드 인지도 5위안에 꼽힐 만큼 많은 폭넓은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엠게임은 이 서비스를 위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일본 캡콤으로부터 ‘스트리트파이터’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지난 1년 동안 이를 온라인 플랫폼에 맞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엠게임은 원작의 그래픽 소스를 최대한 활용, 아케이드게임에 등장했던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기술·효과음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 기존 게임과 달리 커뮤니티 서비스와 레벨·승단 시스템, 아바타·아이템을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대전 방식 또한 온라인게임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개인전과 팀전, 토너먼트 대전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게임을 기반으로 엠게임은 지난 7월 25일부터 2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시범 서비스에서는 ‘류’, ‘춘리’, ‘달심’, ‘블랑카’, ‘캔’ 등 5개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시범 서비스 개시 이후 주기적으로 ‘장지에프’, ‘혼다’, ‘가일’ 등 유명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엠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스트리트파이터 행운의 부적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스트리트 파이터’ 애니메이션 3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오는 18일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이 게임은 엠게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