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야후, 국내 업체와 손잡고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

야후까지 게임포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글로벌 포털 서비스 업체 야후코리아(www.yahoo.co.kr 대표 이승일)는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게임 개발사 조이맥스(대표 전찬웅)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야후코리아는 게임 포털 사업의 핵심 콘텐츠가 될 조이맥스의 신작 온라인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을 선보였으며, 야후게임 사이트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야후는 게임포털 사업을 위해 웹보드 게임과 캐주얼 게임 위주의 콘텐츠에 MMORPG를 추가하고, 또 주문형 게임 서비스(GOD)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야후는 특히 ‘실크로드 온라인’을 게임 포털 사업의 주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게임의 개발·마케팅·PR 지원금으로 향후 3년 동안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야후는 현재 게임 사이트 개편을 통해 고스톱·맞고 등 갬블 게임을 추가했으며, 국내 시장에서 선보이지 않은 신개념 웹보드 게임 4종을 개발, 연말경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야후는 30여 종의 PC게임을 GOD를 통해 판매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또 향후 야후코리아에서 개발한 게임을 야후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보급하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승일 대표는 "게임사업에 있어 전 세계 야후의 선례가 되는 만큼 ‘실크로드’ 온라인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되는 퍼블리셔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실크로드 온라인’(www.silkroadonline.co.kr)은 중화권과 이슬람·유럽 지역에 이르는 문화를 담아낸 게임으로 지난해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사업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조이맥스는 성인을 대상으로 게임을 개발, 표현과 시스템의 자유도를 높였다.

야후는 내달 5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고 올 연말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