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한빛소프트 일본 히타치와 현지 법인 설립

게임 제작업체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의 일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일본 내 온라인 콘텐츠 사업 거점 마련을 위해 일본의 유명 기업 히타치제작소(대표 쇼야마 에쯔히코)와 공동 현지법인 한빛유비쿼터스엔터테인먼트(HUE)를 설립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HUE의 설립을 위해 한빛소프트는 초기 자본금 71%인 2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히타치는 29%의 지분(1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경영권은 한빛소프트가 갖게되면 법인 설립은 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한빛은 HUE를 통해 일본 내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일본 메이저 업체들과 온라인게임 공동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히타치는 오랫동안 정보통신 사업을 통해 쌓아 온 인프라(통신회선 및 IDC, 서버시스템, 시스템 개발 및 운영)를 활용해 HUE의 온라인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히타치제작소 쇼야마 에쯔히코 대표는 “일본은 현재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고 디지털 콘텐츠 사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HUE 설립은 히타치의 본격적인 디지털 콘텐츠 시장 진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사업 성공을 위한 전사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만 사장은 “HUE는 일본 게임 서비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더불어 일본 메이저 게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및 파생 사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히타치 제작소는 컴퓨터·통신·네트워크 기기를 비롯해 반도체·가전제품·전력·산업기기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온라인게임 사업과 관련해 2001년부터 `레벨업‘ 프로젝트를 추진, 포털 및 온라인 게임서비스 사업과 게임 개발·판매 사업을 준비해 왔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