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개발원, 기능성게임 사전제작 지원작 선정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은 올해 처음으로 기능성게임 사전제작 지원사업 사업을 진행하고 22일 총 6개 작품을 선정,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빌딩 32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능성 게임이란 치매예방 게임이나 유아 교육 등 일반 게임과 달리 특수 목적을 가진 게임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기능성게임 사전제작 지원사업은 개발원과 디지털타임스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우수게임사전제작 지원사업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2편의 후보작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편이 최종 지원작품으로 선정됐다. 3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우수상에는 엔버스터(대표 박세준)의 온라인게임 `캐치미‘와 네오리진(대표 심경주)의 PC게임 `마이 젤리’, 조코(ZOKO, 대표 조푸른솔)의 PC게임 잼스쿨(JAMSCHOOL)이 선정됐다.

또 2000만원의 지원금이 수여되는 장려상에는 휴노컨설팅(대표 김영아, 천정현)의 PC·온라인게임 `EGGO‘와, 디시티글로벌(대표 문충운)의 온라인게임 `트루마인드’, 스마일소프트진(대표 김화)의 모바일게임 `몸짱 다이어트‘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캐치미‘는 온라인 타이핑 게임과 보드게임을 결합한 것으로 총 8명이 함께 대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네오리진의 `마이젤리’는 3D 아바타를 기반으로한 영어 교육 게임이며, `잼스쿨‘은 육성 시뮬레이션게임에 영어 교육을 접목한 게임이다. 또 장려상을 받은 휴노컨설팅의 `EGGO‘는 게임 과정에서 IQ와 같은 인지기능이 도출되는 심리검사 게임이며, `몸짱 다이어트‘는 제목처럼 사용자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게임이다.

이번 기능성게임 사전제작 지원작품 심사를 담당한 연세대학교 황상민 교수는 “기능성 게임에 대한 개념이 생소하나 보니 출품작 수가 적었고, 그나마의 게임도 영어교육이나 장애인용으로 한정되는 한계를 드러냈다”며 “영세성을 극복한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의 사회적 유용성과 효과를 게이머와 대중에게 확실히 부각시켜 줄 수 있는 게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다”고 말했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