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할리우드의 아발론 메가클럽에서 진행된 MTV 중계방송(The Next Generation Xbox Revealed)에 따르면, X박스2 공식 명칭은 `X박스36‘이며 무선 컨트롤러가 탑재돼 있고 디지털 멀티 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MS `X박스360 책임자인 로비 바흐는 “X박스의 목표는 비디오게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었다며 “오늘 공개된 X박스360은 재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MS는 X박스360을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 게임기를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날 MTV 행사를 통해 2K게임스의 `NBA 2K6‘,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2’, `니드 포 스피드-현상수배‘, MS의 `퍼펙트 다크 제로‘, `카메오’,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3‘, 유비소프트 `고스트 리콘3’ 등 전용 게임들을 시연했다.
이날 행사는 X박스360을 체험해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대다수 참관객들과 언론들은 “비디오게임 역사상 최강의 게임머신”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언론들은 “소니의 PS3(PlayStation3)와의 경합에서 좀 더 주목받기 위해 E3에 앞서 공개한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