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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해킹, `리니지` 때문

MSN 뉴스 사이트 해킹이 온라인게임 리니지 암호를 빼내기 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해킹을 당한 것으로 외신에 보도된 한국MSN 뉴스사이트(news.msn.co.kr)에는 엔씨소프트 온라인게임 `리니지‘ 사용자 암호를 빼내기 위한 악성 코드가 심어져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을 발견한 곳은 미국 보안업체 웹센스(websense.com)로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미 현지시간) 세계 웹사이트를 상대로 보안점검을 실시하던 중 해당 사이트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악성코드는 이용자 PC에 `Trojan-PSW.Win32.Lineage.ez와 `PWS-Lineage.dll 등과 같은 트로이 목마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해 리니지 이용자의 ID와 암호 등 키 입력 내용을 빼내는 것이라고 웹센스는 전했다.

웹센스는 웹브라우저의 보안성이 높지 않은 경우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 것만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MSN 뉴스 사이트를 방문한 리니지 자용자들은 PC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MSN은 “현재로서는 확인된 바 없다”며 “악성코드의 정확한 기능 등을 조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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