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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넥스 기반 모바일게임 부각

모바일게임 개발 솔루션 세대 교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세대 모바일게임 개발 솔루션(엔진) 지넥스(GNEX, General Next Multimedia Player) 기반 게임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1세대 모바일게임 플랫폼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업체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경우 지난달 지넥스 기반 스포츠 게임 `2006 프로야구‘를 출시한 이후, 업계 최초로 시리즈 누적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 또한 지난해 8월 지넥스 기반의 원버튼 아케이드 게임(미니게임천국)으로 2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최근 선보인 축구게임 `컴투스 사커 2006‘으로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또 중견 모바일게임 업체 일렉트릭아일랜드(대표 박건호)가 개발 중인 만화 원작 모바일게임 `강철의 연금술사‘는 비공개 테스트에만 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출시 전부터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지넥스 기반 모바일게임들이 인기 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것은 지난 12월말 기준으로 지넥스 탑재 휴대폰 단말기 보급대수가 1000만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특히 지넥스는 1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각광 받아 왔던 게임버추얼머신(GVM)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500kb 이상 대용량 콘텐츠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화려한 2D 그래픽 효과와 3D 그래픽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개발사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지넥스는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게임 제작이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모바일게임 개발 분야에서 기존 GVM 솔루션을 빠르게 대체해 하고 있다.

GVM에 이어 지넥스를 개발한 신지소프트 최충엽 사장은 “모바일게임 솔루션 개발뿐만 아니라 모바일 콘텐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며 “콘텐츠개발사들과 윈윈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더욱 확대해 지넥스 기반 콘텐츠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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