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네오위즈, 제이투엠소프트와 제휴

넥슨 출신 개발팀들이 속속 네오위즈로 모여들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체 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넥슨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게임업체 제이투엠소프트(대표 방경민)와 공동사업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번 제휴로 제이투엠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MMO 방식의 레이싱 게임 `레이시티‘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다.

제이투엠소프트는 넥슨에서 `어둠의 전설’과 `택티컬 커멘더스‘, `크레이지 아케이드-비엔비’, `카트라이더‘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핵심 개발자들이 모여 지난해 설립한 업체이다.

제이투엠은 회사 설립 이후 MMO 개념을 도입한 실사 풍 레이싱 게임 `레이시티‘를 개발해 왔다. 이 게임은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퀘스트(미션)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기존 레이싱 게임과 차별화하기 위해 서울을 배경으로 총 100km에 달하는 주요 도로와 5000여 개의 건물을 간판까지 재현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제휴로 XL게임즈(대포 송재경)에서 개발한 정통 레이싱 게임 `XL1‘ 외에 두 번째 레이싱 게임을 확보하게 됐다. 네오위즈는 제이투엠과 협력해 올 여름 `레이시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이투엠이 퍼블리싱 파트너로 네오위즈를 선택하게 된 것은 현재 네오위즈 개발 본부장으로 재직 중인 정상원 이사의 역할을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상원 이사와 제이투엠 개발진은 넥슨 시절부터 같이 게임을 개발해 왔던 맴버로, 정상원 이사가 넥슨과 결별할 당시 같이 회사를 그만두었다가 이번에 네오위즈와 손을 잡게 됐다.

방경민 대표는 “네오위즈와의 제휴로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