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 FPS게임 `스페셜포스‘에 툼레이더 주인공 라라 크로포드와 같은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업체 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여성 게이머들의 참여를 위한 일환으로 여전사 이미지를 갖고 있는 `라라’ 스타일의 여성 캐릭터를 게임 내에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여성 캐릭터는 남자 못지 않은 장신으로 베일에 싸여 있는 특수 부대(SRG : Shadow Ranger Group) 출신으로 설정돼 있다. 명령 하달도 고유 전자 장비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부대원도 서로 알 수 없다는 게 네오위즈의 설명이다.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 최초의 여성 캐릭터 추가를 기념해 오는 6월 서울 강남 일대를 무대로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스페셜포스 최초 여성 캐릭터는 우선 여성 사용자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성 게이머의 유입을 배려했다”며 “이 캐릭터가 스페셜포스 남녀 게이머 모두를 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