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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1분기 매출 780억원

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 1분기 결산 결과 매출 780억원에 영업이익 87억원, 경상이익 101억원, 순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57%와 66%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45%와 49%씩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549억원, 북미 113억원, 유럽 38억원, 일본 80억원으로 한국과 일본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성장했으나 북미와 유럽 매출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한국, 북미, 유럽, 일본이 각각 63%, 15%, 5%, 10%로 다시 국내 매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아졌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가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약 300억원, `리니지2’는 4% 감소한 약 291억원을 기록했고, `시티오브히어로‘와 `길드워’는 각각 5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1분기에 신규 게임이 등장하지 않은 관계로 전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으나 연초 전망한 수준”이라며 “신작 게임이 등장하는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엔씨는 이날 2006년 목표 매출액을 3530억원으로 연초 목표치보다 400억원 가량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역시 66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조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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