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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권준모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실추된 게임산업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을 위한 정책 연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권준모 신임 회장(넥슨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3기 협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권준모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촉망받았던 게임산업이 지난해 불거진 사행성 게임 파문으로 인해 이미지 실추를 겪었다“며 "임기 중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권 회장은 특히 3기 협회 중점과제로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 회장은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한편, 대언론 관계 개선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기존의 다른 게임 협회와도 점진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게임 협회와 게임심의 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이저 모바일 게임 업체를 협회로 끌어 안는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기존 온라인게임 업계 차원에서는 최근 게임물등급위원회와 마찰을 빚었던 부분유료화 결제 상한액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되살리기 위해 국내 게임산업 진흥 정책이나 법규 등의 선진화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회원 사 간에는 해외에서는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인프라 공유 사업도 추진해 볼 요량이다.

신임 권 회장은 경희대 심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으로 게임과 인연을 맺게 된 이후 2001년 모바일게임 업체 엔텔리젼트를 설립하면서 게임 업계에 투신한 인물이다. 2005년에 온라인게임 업체 넥슨과 기업 합병을 추진한 직후, 넥슨 부사장에 올랐으며 지난해 10월엔 넥슨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이번에 3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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