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를 각각 세계 최고, 한국 최고 게임으로 꼽았다.
데일리게임은 창간을 기념해 지난 5일부터 3일 동안 게임업계 종사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객관식 7문항으로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에는 넥슨, 엔씨, CJ인터넷 등 17개 주요 게임업체 종사자 487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게임 업계 종사자들은 올해 공개된 온라인게임 가운데 최고의 게임으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꼽았다. '아이온'은 설문 참여자 44.7%의 지지를 얻어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반대로 올해 최악의 게임으로는 32.4%의 지지를 얻은 '헬게이트:런던'이 꼽혀 불명예를 안았다.
올 겨울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온'과 '프리우스'와 'WOW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의 승자를 예측하는 질문에는 참여자의 41.8%가 ‘아이온’의 우세를 점쳤다. 이 외에도 설문 참가자 22.7%는 국산 최고의 온라인 게임으로 '리니지2'를 지목했고 52.7%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게임으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꼽아 두 게임의 변함 없는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이번 설문 참여자의 23.2%는 가장 다니고 싶어하는 회사로 넥슨을 선택했고,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길 바라는 패키지 게임으로 '철권'(13.3% 지지)이 1위로 꼽혔다. <편집자주>
◇사진설명:세계 최고 게임으로 선정된 블리자드 'WOW'와 국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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