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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한국게임업계 종사자에게 묻는다②

2008년 최고의 게임은 '아이온'

국내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온라인게임 '아이온'을 2008년 최고의 게임으로 꼽았다.

데일리게임이 창간을 맞아 국내 게임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엔씨소프트 '아이온'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CJ인터넷 '프리우스'와 기가소프트 '십이지천2'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이온’은 올 겨울 3파전 승자에 이어 올해 최고의 게임에도 선정되는 2관왕을 누렸다.

설문에 참여한 487명 중 218명(44.7%)이 '올해 공개된 국산 게임 중 최고의 게임'으로 '아이온'을 꼽았다. '아이온'에 이어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의 '프리우스 온라인'이 18.2%(92표)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13.3%(65표)에 지지를 얻은 기가스소프트(대표 홍창우)가 개발하고 KTH(대표 노태석)이 서비스 하고 있는 '십이지천2'로 돌아갔다.

'아이온'은 시범 서비스 이전에 설문조사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2개 게임을 압도적인 비율로 제쳐 이 게임에 대한 업계의 기대를 반영했다.

'프리우스'는 최근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의 인기를 누르며 PC방 순위 상위에 오르는등 기염을 토하고 있으나 게임업계 종사자 전반의 지지를 얻는데는 실패했다. 반면 '십이지천2'는 후보 명단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임 개발사와 서비스사가 기타 의견으로 표를 몰아줘 3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올해 흥행에 실패한 '헬게이트:런던'은 서비스를 맡은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가 설문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7%의 지지(23표)를 얻어 5위에 올랐다. 반면 2007 지스타어워드 우수상에 빛나는 JC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 '고스트X'는 개발사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2.8%의 지지(14표)를 얻는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창간기획] 한국게임업계 종사자에게 묻는다②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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