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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주 키워드 - 중장기 정책, 신작공개

지난 주 게임계를 가장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2012년까지의 중장기 정책 발표였습니다.

지난 3일 압구정동 소재 게임테마 레스토랑 재미스에서 '게임산업진흥 제2차 중장기계획 발표 및 간담회'를 연 문화체육관광부는 ▲글로벌 시장 전략적 진출 ▲차세대 게임제작 기반 조성 ▲미래형 창의 인력 선도 기술 확보 ▲게임문화 가치 창조 ▲유통 환경 선진화 ▲세계 e스포츠 선도 ▲융합환경 제도 정책 체계화 라는 7대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7대 추진 전략 아래 20개 핵심과제와 40개 일반과제 실행을 위해 총 3500억 원을 투입, 시장규모 10조 원, 수출규모 36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의 게임산업진흥 중장기 정책 발표와 동시에 게임들의 신작 공개 러시도 이어진 한 주였습니다.

가장 먼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YNK코리아의 FPS게임 '스팅'이 사전 시범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팅'은 공개 초반 여러 문제점으로 게이머들의 지적을 받았지만 사전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 잦은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구름인터랙티브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 '케로로 레이싱'도 지난 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케로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레이싱 게임인 '케로로 레이싱'은 시범 서비스와 더불어 고난이도의 질주 트랙을 즐길 수 있는 학교 테마 맵 등 4종의 맵이 추가되며 게이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신작 출시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온 반면 넥슨의 '우당탕탕대청소'는 시범 서비스 시작 1달을 채우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넥슨은 지난 1일 해당 게임 홈페이지를 통해 '2008년 12월 31일 오전을 기해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작 러시와 정부의 게임산업진흥 중장기 정책 발표와 함께 들려온 '우당탕탕대청소'의 서비스 종료 소식은 게임 업계 관계자와 게이머들을 놀랍게 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카트라이더'를 개발했던 넥슨의 '로두마니 스튜디오'의 작품이었던 만큼 1달도 못채우고 서비스를 종료했다는 것이 충격적이긴 합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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