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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주 키워드 - 아이온, 신장공개

2008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확정 '대상 아이온'

2008 겨울방학 겨냥한 신작 공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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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게임계의 가장 큰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화요일에 열렸던 2008 대한민국 게임대상 입니다.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한 해를 마무리 하는 행사였던 2008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결국 모든 이들의 예상과 같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대상으로 호명하며 성대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대상이 일찌감치 '아이온'으로 정해졌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대상보다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던 최우수상 부문에서는 엔도어즈의 '아틀란티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아틀란티카'의 개발을 총 지휘한 엔도어즈의 김태곤 이사는 우수 개발자 상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 대상을 차지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이변이 없을 것 같았던 200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도 이변은 있었습니다. 인기상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슬러거'의 수상이 바로 그 이변입니다. '슬러거'는 '아이온', '프리우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2008 최고의 인기 게임으로 선정됐습니다.

모바일게임 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컴투스와 게임빌도 각각 2개의 상을 나눠 받으며 위용을 뽐냈습니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부문 우수상과 게임캐릭터 부문을 수상했고 게임빌은 모바일게임 부문 인기상과 기획시나리오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2008년 최고의 게임이 '아이온'으로 결정된 가운데 2009년의 최고의 게임 자리를 노리는 각종 게임들이 앞다퉈 게이머들을 찾았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3개의 게임이 연달아 게이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가장 먼저 18일에는 한빛소프트의 기대작 '에이카 온라인'이 게이머들을 찾았습니다. '1000 VS 1000'이라는 광고 문구답게 대규모 공성전을 내세운 MMORPG '에이카 온라인'은 공개된 첫 날부터 몰려든 게이머들 덕택에 서버가 다운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19일에는 CJ인터넷이 '진삼국무쌍 온라인'을 공개했습니다. 콘솔게임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진삼국무쌍'의 온라인 버전인 이 게임은 화려한 액션성으로 게이머들에게 어필했습니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작품은 온라인게임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20일에는 한반도를 배경으로 YNK코리아의 FPS게임 '스팅'이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국내 게임으로는 최초로 북한군을 전면에 내세운 '스팅'이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아바'의 뒤를 이어 인기 FPS게임 계보에 자신들의 이름을 추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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