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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온라인, 남극에서도 접속?

CCR(대표 윤석호)은 최근 끝난 'RF온라인'의 북미, 서유럽 1차 비공개 테스트에 150여개국에서 수만 명의 게이머들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CCR은 이번 테스트에 흰 눈으로 뒤덮인 남극과 전쟁의 포화가 끊이지 않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아프가니스탄 등 특이 지역에서 접속한 게이머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게임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지역의 게이머들도 'RF온라인'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다.

CCR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회원 정보를 분석해보니 남극과 아프리카, 중동 등 온라인게임의 불모지로 알려진 곳에서 접속한 게이머들이 적지 않았다"며 "한국의 온라인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이들이 여러곳에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RF온라인'의 북미, 서유럽 비공개 테스트는 영어 기반의 단일 버전이고 접속 지역의 제한이 없어 다른 지역 게이머들의 접속이 가능했다. 접속 지역을 게이머들이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어서 오류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RF온라인'에 접속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개발사측은 밝혔다.

윤석호 CCR 대표는 "RF온라인을 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한 나라에서 게임을 이용한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함께 강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한국의 온라인게임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대표적인 무국경 콘텐츠로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CCR은 'RF온라인'의 북미와 서유럽 지역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15일까지 2차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소식은 이 게임의 북미, 서유럽 홈페이지(www.playr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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