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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대전 쟁? 타이탄 온라인?

이야인터랙티브가 오는 15일 공개한다고 밝힌 무협대전 '쟁'이 공개되기도 전부터 게이머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이야인터랙티브는 사전에 무협대전 '쟁'이 '타이탄 온라인'의 업데이트라는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이라 생각했던 게이머들의 불만을 산 것.

게이머들은 무협대전 '쟁'의 홈페이지 유저게시판을 통해 미리 타이탄 온라인의 업데이트라는 사실을 공지하지 않은 무협대전 '쟁'의 운영팀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한 게이머는 '★유저들 우롱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에 "버젓히 새로 오픈되는 게임인것 마냥 광고하고 홈페이지에 공지도 없다"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게이머들을 모으고 있다고 성토했다"


◇무협대전 '쟁'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


이야인터랙티브는 무협대전 '쟁'의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이례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야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새로운 유저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었기 때문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타이탄 온라인'의 업데이트라는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또한 그룹 캣츠의 김지혜를 전속모델로 선정하며 새로운 게임이 공개되는 것처럼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이야인터랙티브 관계자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기대한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신규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를 모두 잡고 싶은 마음에서 타이탄 온라인임을 밝히지 못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탄 온라인의 업데이트인 무협대전 '쟁'은 오는 15일 게이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무협대전 '쟁' 홈페이지에는 이에 관한 내용이 전혀 공지돼 있지 않은 상태며 '타이탄 온라인'의 홈페이지에는 무협대전 '쟁'의 업데이트가 아닌 '에피소드3 중앙평원'이라는 이름의 업데이트로 소개돼 게이머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무협대전 '쟁'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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