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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 키워드 - NHN, 대항해시대

NHN 인비테이셔널 2009, 성황리 개최

대항해시대 온라인 무료화 이후 접속자 폭주


CJ인터넷의 '대항해시대'와 NHN이 지난 주 게임계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지난 주 최대의 화두는 'NHN 인비테이셔널 2009' 였습니다. NHN은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를 개최하고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전 KBS 아나운서 박지윤이 진행한 NHN 인비테이셔널 2009는 액션 RPG 'C9'을 개발한 김대일 PD의 게임 내용과 서비스 계획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EA 미씩 스튜디오가 개발한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오브레코닝'의 크리에이티브 디텍터인 폴 바넷의 게임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뿐만아니라 판타그램 이상윤 대표의 '깅텀언터파이어2' 발표에 이어 블루홀스튜디오의 화제작 '테라'의 세부 정보도 공개됐습니다. '프로젝트 S1'이라는 이름으로 게이머들에게 알려졌던 '테라'는 이날 처음으로 정식명칭을 공개했습니다.

NHN은 2009년 분기마다 이날 발표한 대작 게임들을 한 종씩 공개해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올 봄 'C9'을 시작으로 '테라'는 여름에, 가을에는 '킹덤언더파이어2'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미씩엔터테인먼트의 '워해머온라인'도 올 겨울쯤에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NHN 정욱 그룹장은 "올해는 온라인 게임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마이너스 손'이라는 불명예를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NHN이 지난 주를 장식하며 관계자들에게 잠시 잊혀지긴 했지만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선전도 주목할만한 뉴스였습니다. CJ인터넷이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 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지난 15일부터 정액 요금제를 폐지하고 부분 유료화로 전환한 뒤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CJ인터넷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3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고 무료화 이전과 비교해 일간 순방문자수 7배 증가, 일간 신규 순방문자수가 30배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신규 서버 '에오스'와 '디케'를 추가해 게이머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CJ인터넷 측은 2월 중으로 아이템 상점을 추가해 동시접속자 수를 매출로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NHN 인비테이셔널 2009와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선전 외에도 지난 주에는 거의 모든 게임 업체가 민족 최대 명절 중에 하나인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게이머들을 유혹했습니다. 특히 기축년을 맞아 소와 관련한 이벤트가 많았고 민속놀이인 윷놀이 관련 이벤트와 설빔인 한복 이벤트등이 눈에 띄는 한 주였습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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