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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사가 ‘겟앰프드의 강력한 라이벌 등장’

데일리게임은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시작기'를 기획했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이 '게임보감'을 통해 조금은 더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 이미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이라면 자신의 초보시절을 돌아보며 한 번쯤 웃고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편집자 주>

게임보감의 세 번째 게임은 아이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삼성전자가 퍼블리싱하는 캐주얼 대전 액션 게임 '로스트사가'다.

로스트사가 ‘겟앰프드의 강력한 라이벌 등장’

'로스트사가'는 아이오엔터테인먼트가 4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어낸 야심작으로 '던전앤파이터', '붉은보석'으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삼성전자가 선택한 게임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줬다.

‘로스트사가’는 지난 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시범 서비스에 돌입하며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캐주얼 대전 액션 게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던 윈디소프트의 ‘겟앰프드’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한 ‘로스트사가’를 게임보감과 함께 시작해보자.

기자는 게임보감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 노하우를 익혔다. 그것은 바로 게임을 설치하는 동안 게임의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게임의 정보를 습득하면 보다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는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막상 귀찮아서 잘 하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게임보감이 추천하는 게임을 잘하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게임 시작 전에 홈페이지를 열심히 둘러보라는 것이다.

로스트사가 ‘겟앰프드의 강력한 라이벌 등장’

◇DG허준 이라는 캐릭터를 생성한다

기자도 게임을 설치하며 ‘로스트사가’ 홈페이지 곳곳을 둘러봤다. '로스트사가'의 홈페이지는 다른 게임들의 홈페이지와는 조금은 다른 독특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일단 홈페이지의 좌측은 다양한 용병들의 소개와 스킬을 설명하는데 전부 할애했고 화면의 우측만을 유저들의 게시판과 동영상, 공지사항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동안 어느덧 게임의 설치는 끝났고 게임에 접속이 시작됐다. 게임에 접속하고 가장 처음 만나는 화면은 여느 게임과 다름없는 캐릭터명 설정. 기자는 항상 사용하는 아이디인 'DG허준'이라는 캐릭터를 만든 뒤 튜토리얼에 돌입했다.

로스트사가 ‘겟앰프드의 강력한 라이벌 등장’

◇로스트사가의 튜토리얼 '개발자K'와 함께한다

‘로스트사가’의 튜토리얼은 진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마련되어있다. 다만 기자가 지난 두 번의 게임보감을 모두 슈팅게임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방향키로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보다 W, A, S, D키를 이용해 움직이는 것이 익숙해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다.

W, A, S, D키를 사용해 캐릭터를 움직이려 해도 공격이나 방어, 점프만 할 뿐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다. 5분여가 흐른 다음에야 방향키로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게임보감 독자들은 기자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빌어 말하겠다. "로스트사가 캐릭터는 방향키로 움직인다"

그 외에는 타격하는 법, 방어하는 법은 물론 바닥에 떨어진 무기를 집는 법, 스킬을 사용하는 법, ‘국민콤보’를 사용하는 법 등을 튜토리얼을 통해 충분히 익힐 수 있다. 듀토리얼이 끝나면 처음 지급하는 아이언나이트 용병을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빠른 전투를 통해 실전에 돌입할 수 있다. 기자가 한가지 팁을 가르쳐 주자면 튜토리얼이 끝났다고 무턱대고 실전에 돌입하면 처참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니 튜토리얼을 진행하는 '개발자K'와 충분히 공격하는 법을 연습한 뒤 실전에 돌입하길 바란다.

실전에 돌입하고 기자가 처음 느낀 생각은 정신이 없다는 것. 적군과 아군 캐릭터가 한데 뭉쳐 정신 없이 때리기 바쁘다. 말 그대로 난투. 물론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뉘어져 있어 확인이 가능하지만 게임 도중에 갑자기 상대방이 나타나면 자기도 모르게 공격을 하게 된다.


◇정신없는 난전이 펼쳐진다

또한 HP가 모두 없어지면 죽는 것이 아니라 체력이 없어지면 걸치고 있는 방어구와 투구, 옷 등을 떨구게 된다. 무기까지 모두 떨군 후에 타격을 받아야 완전히 KO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상대편 한 명을 KO시키기도 벅차다. 물론 자신도 피해를 많이 입었더라도 땅에 떨어진 옷이나 무기, 방어구를 걸치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러 번 게임을 하다 보면 난투극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지다 보면 캐릭터의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보너스 용병을 두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자가 처음부터 익숙했던 아이언나이트가 익숙하기 때문에 다른 용병들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고 스킬도 어떤 스킬이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알지 못했다. 여기서 또다시 게임보감 팁을 주자면 용병이 고용되면 일단 스킬이 어떤 효과를 주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아는 것이 힘이기 때문이다.


◇체력은 없지만 땅에 떨어진 방어구와 총을 집었다

‘로스트사가’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게임 플레이 도중 용병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 아이언나이트로 공격을 하다가 숫자 버튼을 통해 고용한 용병들을 교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권총을 사용하는 웨스턴 건맨으로 원거리에서 권총으로 타격한 후 접근전의 강자인 아이언나이트로 순식간에 접근해 추가 타격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때문에 상대 캐릭터에 맞는 용병을 선택하는 것도 고수들간의 대결에서는 꽤나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팀 대전모드를 통해 레벨업을 하다 보면 다른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로스트사가'는 포로탈출모드, 히든크라운모드, 파워스톤모드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지원한다. 각 모드별로 특색이 있으니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드를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하면 된다.

로스트사가 ‘겟앰프드의 강력한 라이벌 등장’

◇상점에서 다양한 용병들을 구입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닥치고 타격'을 원하는 게이머들은 팀데스모드를 즐기면 되고 팀원들과의 협동을 통해 게임을 승리하고 싶다면 다른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실 아직은 게임 초반이라 다른 게임모드에서도 열심히 상대편만을 공격하는 게이머들도 수두룩하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분명히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사실은 인지하게 된다.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일반 공격인 D키를 사용해 피해를 입히는 공격보다는 스킬에 의존한 공격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로스트사가'의 스킬은 발동만 되면 무적 판정을 받기 때문에 일반 공격보다 유용한 것이 사실이다. 너무 스킬에만 의존하다 보니 게임이 지루하게 진행되곤 한다.


◇한 게임이 끝나면 이처럼 성적에 따라 경험치와 페소(게임머니)를 분배한다

하지만 이런 단점만 보완된다면 '로스트사가'는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임에 분명하다. 추후에 용병이 추가되면 100여 종류의 용병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용병간의 밸런스에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용서비스에 돌입하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여지는 분명하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게임보감
‘로스트사가’의 매력은 다양한 용병의 활용. 듀토리얼에서 지급되는 아이언나이트의 스킬만 외우지 말고 다양한 용병들의 스킬과 콤보를 꾸준히 익히는 자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캐주얼 대전 액션게임, 특히 난투게임에 정답은 연습뿐이다. 다양한 용병을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용병을 찾아보라.


◇게임보감 독자들이 이런 화면을 많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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