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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진] 해외서 인정하는 한국 게임산업

[[img2 ]]한국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온라인게임 강국이다.

영국 국립과학예술재단의 1월 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게임산업 경쟁력이 129점으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독립적인 스튜디오 경쟁력과 퍼블리셔 스튜디오 경쟁력에서 미국과 함께 최고점인 10점 만점을 받았다. 온라인게임 개발 인력의 기술력과 경험도 2개 부분에서는 경쟁국 가운데 유일하게 10점을 획득 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성장한다면 2013년께 일본을 추격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이 같은 호조세 속에서 국내 증권가는 지난 1분기 게임업종에 대한 사상 최대폭의 성장을 예고했다. 실제로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엔씨소프트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5만 2600원 대비 90% 가량 상승했다. 네오위즈도 올해 초 1만9800원 대비 100% 이상 주가가 급등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해 말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2012년까지 3500억원을 투자해 수출 36억달러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확실한 지원 의지와 함께 게임업체들도 포화상태에 다다른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장기적인 글로벌시장에서의 생존과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게임제작의 초기단계부터 해외시장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해외 현지 인력과 전문가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 또한 단순한 MG(Minimum Guarantee)나 라이선스 수입에 국한된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총체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사업 다각화에 주력해야 함은 물론이다.

세계 게임시장은 치열한 경쟁 속 생존과 성장을 위한 기존의 틀을 바꾸고 핵심역량 강화 및 선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속 국내 게임사들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서는 그 동안 국내 게임사들이 쌓아온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윤상진-
이온소프트 사업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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