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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주 키워드 - 게임주, 비공개 테스트

봄이 왔습니다. 아니 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더운 이상 고온 현상 때문에 벌써 여름이 왔는지도 모르겠네요. 봄이면서도 너무나 뜨거웠던 4월 첫째 주, 게임 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는 게임주와 비공개 테스트입니다.

지난 주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등록돼있는 게임 업체들에게는 너무도 반가운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게임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img1 ]]가장 눈에 띄는 주식은 게임 업계 대장주 엔씨소프트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의 중국 서비스 시점과 맞물려 연일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 초 5만5000원으로 시작한 주식은 13일 정오 현재 14만5000원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시가 총액도 3조원을 돌파하며 침체된 주식시장에 힘을 불어넣고 있네요.

엔씨소프트의 선전에 네오위즈게임즈, 웹젠, 엠게임 등도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엠게임은 2009년을 1만1000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13일 정오 현재 2만7250원까지 치솓았습니다. 시초가를 훌쩍 뛰어 넘은 상태로 청약자들에게 많은 이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웹젠과 네오위즈게임즈 상승세도 무섭습니다. 두 회사 주식 역시 1월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했네요. 지난 1월 4425원으로 시작했던 웹젠 주식은 13일 현재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만1500원에서 6만8500원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여름의 문턱에서 뜨겁게 불타오른 게임주들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까지 이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가 주길 바랍니다.



비공개 테스트도 4월 첫째 주를 달궈준 키워드입니다. 무려 4개의 게임이 지난 주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배틀로한', '파이널퀘스트', '비바파이터', 그리고 '조디악온라인' 입니다.

[[img4 ]]YNK코리아가 서비스하는 '배틀로한'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테스트 시작부터 '오토근절'을 전면에 내세워 '오토'가 없는 게임을 표방했네요. '배틀로한'의 모태인 '로한'이 오토 때문에 몸살을 알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테스트 시작부터 '오토'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라이브플렉스의 게임 사업 진출작인 '파이널퀘스트'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치렀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던전을 탐험하는 모험RPG라는 이름으로 게이머들을 찾았는데요. 조금은 어려운 난이도지만 색다른 게임의 재미에 게이머들이 호평을 보냈다는 소식입니다.



[[ img5]]소노브이의 '비바파이터'와 감마니아코리아의 '조디악온라인'도 비슷한 시기에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비바파이터'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인기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뛰어넘는 액션을 모토로 게이머들에게 어필을 시작했습니다. '조디악온라인'도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14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네요.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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