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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리뷰] 굴려서 붙여라 '괴혼 온라인'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의 접착 액션 '괴혼 온라인'이 베일을 벗었다. 덩어리를 굴려 주위 사물을 붙여 큰 덩어리를 만든다는 독특한 게임 '괴혼 온라인'. 콘솔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괴혼'의 온라인 버전을 데일리게임이 직접 플레이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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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 조작법을 익힌다

'괴혼 온라인'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는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지 난감해하기 십상이다. 콘솔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는 하지만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게임방식임에 분명하다. 윈디소프트는 간단한 튜토리얼로 콘솔게임 '괴혼'을 즐기지 않았던 게이머들에게 조작법을 간단하게 알려준다.

게임의 조작법은 방향키와 시프트키, 컨트롤키 만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대전모드의 경우에는 아이템을 사용하기 위해 숫자키를 활용한다. 게임의 목적은 간단하다. 덩어리를 굴려 맵에 있는 사물을 덩어리를 붙이는 것이다. 게이머는 방향키를 조작해 맵의 사물 위를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덩어리에 주변 사물이 붙는다.

다만 튜토리얼에서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게이머의 덩어리보다 작은 사물만 덩어리에 붙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콘솔게임 '괴혼'을 경험한 게이머들은 당연히 알고 있는 부분일 수 있지만 '괴혼 온라인'을 처음 접한 게이머들은 어떤 기준으로 주변의 사물이 덩어리에 붙는지 알지 못한다. 기자도 처음에 덩어리에 붙는 사물과 붙지 않는 사물의 차이를 알지못해 꽤나 고생했다. 물론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히 알게되지만 그 정도의 튜토리얼은 필요하지 않을까?

◇아바마마가 튜토리얼을 톡해 조작법을 알려준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게임 '괴혼 온라인'

'괴혼 온라인'의 게임모드는 두 가지로 나뉜다. 게이머 혼자서 정해진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솔로 플레이 모드와 다른 게이머들과 대전을 할 수 있는 대전모드가 준비돼있다.

혼자서 플레이 하는 솔로 플레이모드는 정해진 시간안에 덩어리를 일정 크기 이상 키워야 한다. 처음에는 작은 덩어리에서 시작하지만 주변 사물을 붙여가며 큰 덩어리를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처음에는 붙이지 못하는 큰 사물을 덩어리를 키운 다음에 붙이는 '괴혼' 만의 재미를 온라인으로 제대로 이식한 것으로 보여진다. 콘솔게임 '괴혼'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괴혼 온라인'은 스테이지를 하나의 맵으로 만들어 게이머가 난이도 별로 맵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대시공격을 통해 적의 덩어리를 떨어뜨려라


'괴혼 온라인'에 추가된 대전모드는 최대 6명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게이머들이 한 방에 모여 주변 사물을 붙여가면서 상대 팀의 덩어리보다 큰 덩어리를 만드는 것이 목적. 대전모드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이 랜덤하게 맵에 생성돼 이 아이템으로 상대 팀을 공격할 수 있다. 아이템을 사용하면 상대 게이머의 움직임을 멈추거나 방향키의 좌, 우, 상, 하가 바뀌는 효과, 덩어리를 떨어뜨리는 효과 등을 볼 수 있다. 또 상대 덩어리가 앞에 있을 경우 대시 공격을 통해 덩어리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시연회에서 '괴혼 온라인'을 실제로 즐겼던 사용자들은 솔로 플레이보다 대전모드를 훨씬 선호했다. 아무래도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승부를 겨루는 대전모드가 재미있다는 평가다. 게이머들은 대전모드에서 지면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다. '괴혼 온라인'은 주변 사물을 붙이는 단순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중독성만큼은 여느 게임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이번 시연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대전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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