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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서든어택' 북미 직접 서비스

게임하이, '서든어택' 북미 직접 서비스
게임하이(대표 김건일)이 대표게임 '서든어택'으로 북미에 직접 진출한다.

22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게임하이(대표 김건일)는 미국 법인 GameHi Inc.를 통해 '서든어택' 북미 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며, 티저사이트 오픈과 함께 조만간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결정은 북미 시장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게임하이의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게임하이는 어클레임에게 '데카론' 북미 서비스를 맡겨 시장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현지에 FPS 게임에 대한 수요가 높고 국산 FPS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힘입어 '서든어택' 직접 서비스에 나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게임하이는 지난 달 전환사채를 발행해 현금 500억원을 확보해 미국법인에 투자하는 등 '서든어택' 미국 서비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서든어택'의 북미 서비스를 통해 게임하이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북미 FPS게임 시장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북미에 서비스되고 있는 국내 FPS게임은 '워록', '스페셜포스', '컴뱃암즈' 등이 있으며, 이 중 '스페셜포스'와 '컴뱃암즈'는 동시접속자수 2만명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서든어택' 북미 진출이 결정됨에 따라, 현지에서 국산 FPS 게임들이 벌일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게임들은 국내 시장에서는 '서든어택' 밀렸지만 북미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시장을 선점한 국산 FPS 게임들 틈바구니 속에서 '서든어택'이 어떤 성과를 낼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서든어택이 북미 FPS게임 시장에 뛰어듬으로서 국내에서 개발된 FPS게임들의 북미 시장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미 북미 FPS게임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게임들 뿐만 아니라 아바, 크로스파이어 등도 북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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