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오후 3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출범식을 행사 당일인 25일 오전 9시경에 전격 취소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행사 취소 사유로 들었으며 출범식은 취소됐지만 대회 자체는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역시 25일 오후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국회 세미나를 무기한 연기했다. 협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던 일부 국회위원들이 불참할 수밖에 없어 부득이하게 세미나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행사 취소와 연기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이후 결정된 것으로 사회 전반의 추모 분위기와 궤를 갖이 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게임 업체들은 물론 지상파 방송사까지 예능 프로그램 방영을 일시 중단하고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는 치어리더 응원을 하지 않는 등 전국적인 추모 열기에 동참하고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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