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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주 랭킹리포트 - 형제 게임들의 선전

◇데일리게임랭킹 6월 1주(6.1~6.7) 상위 20위권 순위

지난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3종이 동반 상승하자 이번주에는 국내 업체들의 형제 게임이 약속이나 한 듯 호조를 보였다. 6월 1주 데일리게임랭킹에서 엔씨소프트 '리니지'와 '리니지2'는 전체 10위권 내에서 나란히 순위가 올랐으며 YNK코리아의 '로한'과 '배틀로한'은 RPG 부문 10위권 진입을 위한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 동반 상승

10위권 내의 순위 변화는 소폭으로 이뤄진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리니지2'가 동반 상승해 눈길을 모았다. '리니지'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6위에 올랐고 '리니지2'는 10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리니지' 형제의 약진으로 인해 '던전앤파이터'와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2'의 순위가 뒤로 밀렸다. 특히 '피파온라인2'의 경우 유럽 프로축구 시즌이 모두 끝난 상황이어서 앞으로 순위가 더 밀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K리그는 여전히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국내 축구팬들은 박지성과 박주영 등이 활약 중인 유럽 리그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는 비시즌 기간 동안 어떤 마케팅을 펼칠지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와는 달리 프로야구 국내리그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CJ인터넷 '마구마구'는 야구 붐을 등에 업고 11위까지 올랐다. 아직 '피파온라인2'와의 점유율 차이가 크지만 '마구마구'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두 게임의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로한' 형제, RPG 10위권 진입 눈앞

장르별 10위권 내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RPG 부문에서 10위에 오른 '에이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이카'는 오픈 초기만 해도 비슷한 시기에 런칭한 '아이온'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듯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로 RPG 10위 자리에 올랐다.

CJ인터넷 '완미세계'는 '에이카'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CJ인터넷은 '프리우스'가 RPG 16위까지 떨어지는 등 MMORPG의 동반 부진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CJ인터넷은 신작 MMORPG '심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심선'마저 실패할 경우 CJ는 RPG 기근 현상을 당분간 해소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YNK코리아의 '로한' 형제는 RPG 10위권 동반 진입을 노리고 있다. YNK코리아의 신작 '배틀로한'은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13위에 랭크됐으며 형님 격인 '로한'은 지난주 17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데일리게임랭킹 6월 1주(6.1~6.7) 장르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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