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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주 키워드 - 엔씨+다음, KTH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 6월 둘째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슬슬 여름이면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텐데 미리미리 체력안배를 해서 더위에 녹다운되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요. 데일리게임 독자분들은 어떻게 이번 여름을 나실지 궁금합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6월 둘째 주, 게임업계 최대 이슈는 엔씨소프트와 다음의 인수설과 신작 5종을 공개한 KTH입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게임포털 다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지난 9일 데일리게임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엔씨소프트가 게임과 포털을 연계한 사업을 구상중이고 이를 위해 포털 업계 2위 다음 인수를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특히 엔씨소프트가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다음 실사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업계에서는 엔씨의 다음 인수를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보도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인수설의 대상인 다음 주가가 한차례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코스닥시장본부와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각각 다음과 엔씨소프트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조회공시를 요구했습니다. 11일 오후 다음과 엔씨소프트는 이와 관련해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와 다음이 조회공시를 통해 인수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증권가과 게임 업계에는 엔씨소프트의 다음 인수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계약이 성사될때까지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무근'이라고 답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며 엔씨나 다음처럼 '사실무근'이라 답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인수합병이 발표된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엔씨소프트와 다음의 인수설이 확산되던 와중에 KTH(대표 서정수)는 지난 10일 서울 관안구 건설회관 63시티에서 신작발표회를 열고 올해 공개할 신작 5종의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신작은 오는 25일 사전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FPS게임 '어나더데이'입니다. 특히 KTH가 공개한 '어나더데이' 동영상은 '헤일로'급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높은 완성도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날 KTH가 공개한 신작 5종은 모두 퍼블리싱 타이틀로 '어나더데이' 외에 MMORPG '카로스온라인', 전략액션 'LOCO', 중국게임 '적벽', 야구게임 '와인드업'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KTH 성윤중 사업본부장은 "신작 타이틀 5종으로 게임 전문 포털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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