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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순위분석] 트리니티 초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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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 등장과 함께 44위 기록…이번주 20계단이나 상승

7월 1주는 스튜디오 혼의 '트리니티온라인'(이하 트리니티)가 주목을 받았던 한 주다. 종합격투기 추성훈 선수를 홍보모델로 내세운 '트리니티'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6월 23일 단 하루에 서비스 첫 날 7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동시접속자 1만명을 기록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쉬운 조작을 바탕으로 액션성을 강조한 '트리니티'는 종합격투기 추성훈 선수를 홍보모델로 기용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데 성공했다. 서비스 첫 주에 44위를 기록했으며, 7월 1주에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전주보다 20계단이 상승한 24위에 랭크됐다.

'트리니티'의 인기 비결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확장시킨 횡스크롤 액션 게임 요소들을 제대로 계승하면서도 3D 캐릭터와 시원한 타격감 등 '던파'의 부족한 부분을 업그레이드 시킨 점이 주요했다. 넷북, PMP 등 총 477개의 경품을 즉석에서 확인 가능토록 한 이벤트도 인기 상승에 한 몫했다.

'트리니티'는 네오위즈 피망을 통한 채널링을 7월 2주부터 시작할 예정이어서 향후에도 순위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 아바, 꾸준한 상승세로 10위권 '눈 앞'

네오위즈게임즈의 '아바'는 지난 6월 25일 인공지능 NPC와 대결을 벌이는 '프리즌브레이크' 모드 도입 후 전주보다 3계단이 뛰어올라 11위를 기록했다.

7월 1주 주말인 지난 4일과 5일 네오위즈게임즈가 집계한 수치로는 업데이트 이전과 비교해 600% 이상 신규 게이머가 증가했을 정도로 신규 모드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아바'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위가 상승했지만, 같은 FPS 장르의 경쟁 게임들의 순위 하락이 없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서든어택'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셜포스가 전주보다 1계단 오른 1위를 마크했다. 그 다음으로 '아바'와 '카운트스트라이크온라인'이 뒤를 잇고 있는데, 전체 FPS 순위 중 10위권 내의 순위 변화는 없다.



◆ 1~20위 - '던파' 7위로 껑충…리니지 형제들 하락

블리자드 게임들의 집안싸움만 있었던 10위권이 7월을 맞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삼성전자의 '던파'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스페셜포스'가 상승한 반면, 리니지 형제들은 동반 하락했다. 10권 변화를 주도하는 블리자드 게임들이 이번 주도 변함없이 순위 다툼을 벌여, '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트' 간의 순위 바꿈이 있었다.

20위권 내에서는 앞에서 거론한 '아바'의 성장세가 가장 높다. 같은 장르인 '카스온라인'도 2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하는 등 여름을 맞아 FPS 게임들이 선전하고 있다.



◆ 21~50위 - '트리니티' 독보적 상승 속에 '마비노기' 약진

50위권에서는 '트리니티'의 괄목할 만한 성장 속에 '마비노기'와 '건즈온라인'이 각각 6계단과 5계단 상승했다.

'마비노기'는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지난 3일 'G11 메인 스트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순위 상승을 도모했다.

대규모 업데이트 덕에 게임을 떠났던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마비노기'는 순위를 6계단이나 끌어올려 31위에 랭크됐다. '마비노기'는 중위권에서 '트리니티'를다음으로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 51~100위 - 업데이트 실시한 '몬헌 온라인' 12계단 상승

100위까지 하위권에서는 NHN의 '몬스터헌터 온라인'(이하 몬헌온라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몬헌온라인'은 지난 25일 총 6개 시즌에 달하는 내용을 동시에 업데이트해 600여종의 아이템과 23종의 신규 몬스터를 추가했다.

콘솔 기반의 인터페이스 환경을 과감히 개선한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또한 NHN은 일주일 간 수렵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헌터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가맹 PC방에 게임 혜택을 늘리는 측면 지원으로 게임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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